[스크랩] 해물 크림 스파게티 ^^
느끼함의 대명사~
크림 소스 스파게티 ^_^
그래도 전 너무너무 좋아라한답니다. 없어서 못먹는다는 ㅠ_ㅠ
때마침.. 집에 생크림도 있고 새우도 있고 브로콜리도 있고^_^*
그래서 스파게티를 만들었어요.
스파게티 면은 마트에 갈 때 마다 항상 1개씩
장바구니에 담아 오는데
남편은 자기는 분명 스파게티를 먹은 적이 없는데
왜 자꾸 면이 사라지는거냐고 ㅋㅋ
나 혼자 먹으니까 그렇지!! ㅋㅋㅋ
해준다면 싫다하면서 -_-;;;;;
오늘의 재료를 소개해 볼까요?
< 새우 5마리, 오징어 조금, 날치알 한스푼, 생크림 반컵, 우유 반컵, 소금, 후추, 올리브유, 밀가루,
버트, 브로콜리, 파머산 치즈, 파슬리 가루, 스파게티 면, 양파 등등 ^^; >
참고로 1인분이라고 한건데... 양이 좀 많네요 ㅋㅋ
면을 남은걸 다 삶아버렸더니 --;
면이 적은 양인것 같아서 삶으면 불어서 그런지 의외로 양이 많거든요^^
조금 모자를것 같다는.. 느낌이 들 정도만 삶아주세요^^
먼저 끓는 물에 소금 반스푼 정도를 넣고
면을 삶아주세요.
면은 최소한 10분 이상 삶아야 하더라구요^^
그동안 소스를 준비해줍니다.
늘 그랬듯이..
올리브유를 두른 팬에 편으로 썬 마늘을 볶아 향을 낸다음
양파, 오징어, 새우 등 재료를 넣고 잘 볶아줍니다.
오징어는 먹다 남은 다리가 있어서 ㅋㅋ 몸통은 안넣었어요..
그리고 다른 팬에 버터를 반스푼 정도 녹인 다음에요..
밀가루 2스푼을 넣고 볶다가 노릇노릇한 색이 나면
생크림 반컵과 우유 반컵을 넣고 보글보글 끓여주세요.
간은 소금과 후추로만 해주시면 되고요..
아님 시중에 크림 소스 가루가 따로 있으니 그거 사다가해도 되요^^
참고로.. 병에 들어있는 까르보나라 소스는 절대 사지마세요.
왕 느끼하고 이상한 냄새.. 야리꾸리-_-;
암튼 그거 정말정말 사지마세요 ㅋㅋ
파란뚜껑이예요. 너무 충격에 쌓여서..
기억나는건 파란 뚜껑.. 그리고 암내 --;; ㅋㅋㅋ
음~ 이제 볶은 해물에 소스를 붓고 조금더 졸이듯 끓여줍니다.
느끼 할 것 같지만 별로 안느끼해요 ㅋ
먹다 보면 좀 느끼해지지만 --;;
마지막에 후추와 파슬리 가루를 조금 넣어주시고요~
면이 다 삶아졌네요^^
올리브유를 반스푼 정도 넣고 살짝 볶아서 준비해주세요.
이러면 면이 불지 않아 좋다네요^^
볶은 면을 소스와 함께 잘 섞은 후
파머산 치즈를 살짝 뿌리구요~
마지막에 브로콜리를 넣고
접시에 담은 후
날치알을 살짝 올려줍니다.
날치알을 좋아해서 좀 많이 올렸어요 ㅋㅋ
새우랑 오징어에서 나온 색때문인지..
소스가 약간 분홍빛을 띄네요^^;;;
역시 스파게티엔 피클이 있어야해요 ㅠㅠ
할라피뇨는 한번 된통 당한 적이 있어서 멀리 하게 되었음 ㅠ_ㅠ
막 퍼 먹던 중 ^^*
크림 스파게티는 왠만해선 잘 안해먹는데..
오늘 따라 재료가 있어서 ㅋㅋ
해물 스파게티라고해봤자..
날치알, 오징어다리, 새우 5마리가 전부이지만 ㅋㅋ
광화문 뽐모도로에 넘 가고 싶네요.
작년에.. 울 남편이랑 데이트 할 때
엄청 추운 날~ 가서 먹고 왔는데..
주차장이 없어서 주차비까지 지불하면서 먹었던
그 스파게티 ㅠ_ㅠ
남편은 스파게티를 안좋아한다더니
나올땐 명함까지 챙겨 나오더라구요 ㅋㅋ
넘 맛있어요..
가까이 사시는 분들은
2번 5번 메뉴 + 그리고 샐러드를 추천합니다.
여자 세분이서 가면 메뉴 2개만 시켜도 양이 넘쳐나요 ㅋㅋ
엄청 뜨겁고
엄청 양많고
엄청 맛있는
바로 그 곳~~
바로 거기에 갔다가..
크림 스파게티를 넘 넘~
사랑하게 되었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