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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코머스/덕양구] 그 전 그대로. 오래 전 그 양식집

아이노래 2007. 10. 26. 09:43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한적한 곳에 편안하고 양식이 맛있는 레스토랑이 있어 소개를 합니다. 주말을 맞이하여 시외 나들이를 즐긴 후 따끈한 차와 서비스나, 맛있는 식사를 즐길 수 있겠습니다. 개업을 한 지 10여년의 세월이 지난 듯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약간의 촌스러움이나 바랜 색에서 느껴짐은 오히려 따스함이라 연인들에게 좋은 코스가 될 것 같은 집입니다.

 

 

 

 찾아가는 길이 쉽지 않을 뿐 아니라 차가 없다면 어떻게 가야할 지 난감 할 듯. 서울 벽제쪽에서 문산.금촌 방면으로 가다가 관삼삼거리를 지나 직진, 가장동 삼거리에서 고양동방면으로 우회전하여 2km에 위치합니다.

 

 

 

 

90년대 생겼음직한 인테리어에 가구들, 그리고 구조이지만 나름 운치가 느껴지기도 합니다. 예전에 찾아 주시던 분들은 이 모습에 추억을 그리거나 세월의 무상함을 느끼지 않을까 싶습니다.

 

비가 오는 날 방문하면 정말 분위기 살겠습니다.

 

 

 

돈까스나 스테이크류의 맛이 아주 괜찮습니다. 저희가 고른 것은 치즈오븐돈까스(13,000원), 해산물돌판볶음밥(10,000원), 해산물치즈오븐스파게티(13,000원)입니다. 먼저 몇가지 반찬들이 나오구요.

 

특히 오이 피클 맛이 좋습니다.

 

손을 씻도록 레몬이 담긴 물이 나옵니다.

 

 

빵과 양송이크림스프가 나옵니다.

 

스프에 빵을 찍어드심 더 잘 어울립니다.

 

 

감자와 샐러드가 에피타이저로 등장합니다.

 

쌉쌀한 와인 한잔을 곁들이면 밥맛을 더 살리겠죠. (포함되지 않음)

 

 

가리비 안에 여러가지 재료와 치즈가 들어가 조리되며 나오는 또 하나의 에피타이저. 불이 꺼지기 전에 드셔야 더 맛이 좋습니다. 하지만 약간의 비린내가 느껴져 다소 실망하기도.

 

 

메인이 나오기 전 마지막으로 나오는 셔벳.

 

 

 

해산물돌판볶음밥(10,000원). 양념과 밥을 섞어 돌판 바닥에 눅눅하게 누룽지 처럼은 아니더라도 고소하게 만들어진 볶음밥 맛이 좋아요.

 

 식사와 함께 하라며 개인 별로 다시 나온 샐러드. 배려가 깊은 집인 듯 싶습니다.

 

 

 

해산물치즈오븐스파게티(13,000원).

 

 

 

 

부드럽고 촉촉한 안심 사이에 치즈가 적절한 상태로 녹아 있고 그래비(Gravy) 소스와 더불어 그리 잘 어울릴 수가 없습니다. 돈까스만으로도 충분히 찾아와 줄 만큼 맛이 좋은 편입니다.

 

호텔 주방장 출신의 멋쟁이 쥔장님이 90년대 처음 열었던 코머스는 그 주인이 그 당시의 매니저 였던 분으로 바통을 이었지만 그 분위기를 그대로 이어 지키고 있는 집으로 그 맛과 손님을 위한 배려만큼은 10여년이 지난 지금에도 여전하고 따스한 양식집입니다.

 

 

 

이상은 모하라였습니다....

출처 : 모하라의 블로그
글쓴이 : mohara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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