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이 좋아~
칠레와인
아이노래
2008. 8. 18. 21:35
카르메네르 품종인 몬테스 알파 가장 인기. 한식과 잘 어울리고 초보자에게도 매력적
- 칠레는 ‘와인을 위해 축복 받은 땅’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그 명성 때문인지 생산량의 증가와 함께 일부 저가 와인의 품질이 떨어지고 있다는 사실 또한 간과할 수 없다. 반대로 칠레의 일부 고급 와인들은 품질이 더욱 높아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현재 국내에는 400~500여종의 칠레 와인이 들어와 있다. 칠레가 와인의 천국으로 알려지면서 전세계의 대형 와인 회사들은 칠레의 와인 제조 사업에 투자 혹은 합작을 하기 시작했다. 칠레의 콘챠 에 토로(Concha y Toro)는 프랑스 바롱 필립 드 로칠드와 함께 알마비바(Almaviva)를 만들었다. 또 에스쿠도 로호(Escudo Rojo)는 바롱 필립 드 로칠드가 투자해서 만든 와이너리다. 2007년 빈티지로 첫선을 보인 에스쿠도 로호 샤도네(Escudo Rojo Chardonnay)는 프랑스풍의 깔끔한 맛을 주는 대표적인 예다.
칠레인들이 모여 만든 와인으로 성공을 거둔 경우도 있는데 대표적인 것이 몬테스 알파(Montes Alpha)다. 칠레 와인은 화이트보다는 레드 와인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와인을 어느 정도 즐기는 사람들이 좋아할 만한 묵직한 느낌의 풀바디의 레드 와인 카베르네 소비뇽(Cabernet Sauvignon)이 처음 인기를 끌면서 알려졌던 칠레 와인. 프랑스의 고대 품종이었지만 지금은 칠레의 고유 품종이 되어버린 카르메네르(Carmenere)가 알려지면서 여전히 그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
카르메네르 품종은 한때 칠레에서는 메를로(Merlot)로 착각되었던 품종이다. 1990년대 말에 카르메네르라는 품종이 알려졌는데 국내에는 2002년경부터 들어오기 시작했다. 이 품종은 가벼운 스타일의 부드러운 느낌을 주는 와인으로 녹색 고추와 같은 스파이시함이 느껴지며 뒤에 남는 단미가 있다. 그래서 국내에서도 ‘한식과 쉽게 조화를 이루는 와인’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초보자들도 꽤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와인이다.
국내에서 인기 있었던 최고의 칠레와인 TOP 10
이 브랜드들은 카베르네소비뇽, 카르메네르, 샤도네 등 다양한 품종별 와인들을 내놓아 국내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1 에스쿠도 로호 (Escudo Rojo)
2 카시제로 델 디아블로(Casillero del Diablo)
3 발디비에소(Valdivieso)
4 몬테스 알파 (Montes Alp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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