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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점봉산산채/파주] 진정한 가을의 맛과 향, 산나물에서 즐겨요

아이노래 2007. 11. 1. 21:05

한껏 푸르고 짙게 단풍이 든 풍경에 눈이 즐거운 등, 오감이 모두 즐거운 가을이 한창인 지금. 남설악 가까이에 위치해 우리나라의 가장 원시림에 가까운 웰빙산으로 알려진 청정지역의 점봉산의 산나물이야말로 가을을 확연히 느끼게 하는 자연식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미 전국에 30여개의 체인점을 지닌 대표 박금순씨는 깊숙한 산자락에 움막을 지어 원시생활을 하며 산나물을 연구 할 정도로 남다른 열정을 지녀 오늘의 한국의 맛을 전할 수 있는 그가 된 것으로, 일체의 화학조미료나 파, 마늘등을 배제하고 약초와 구운 소금을 이용해 만든 천연소스를 넣어 볶아 만든 점봉산 산채의 산나물은 자연 그대로의 가을을 느끼게 해주고 있습니다.

 

특 산채정식의 11가지 나물은 가을의 정취를 느끼기에 최고.

 

 

찾아가기가 여간 까다로운게 아닙니다. 자유로를 타고 통일동산을 향하는 중 문발IC를 통해 교하로 진입, 직진하여 월드메르디앙 7단지와 기업은행이 있는 교차로에서 좌회전 후 직진하던 중 청석고교를 지나 삼거리에서 좌회전 후 은혜로 교회 근처에 위치합니다.

 

 

 

건물의 외형이며 내부까지 시원하게 탁 튀인 통나무와 벽돌로 만들어진 집은 첫눈에 반할 정도로 만족스럽습니다.

 

점봉산 산채의 가격은 15년전 그대로라 합니다. 3명의 일행이 산채정식(특)을 주문, 우선 갖가지 반찬들이 준비됩니다.

 

우선 솔잎 액기스로 시작. 찐~합니다.

 

 

 

 

나물 뿐 아니라 직접 만드신다는 두부 맛도 일품입니다.

 

 

 

 

반찬들의 가짓수가 워낙 다채로와 손이 한번 씩만 가기에도 바쁘지요.

 

불로초. 여기에 버섯과 갖은 나물을 넣어 싸 먹으면 이게 또 별미랍니다.

 

자연산 송이구이. 야들야들 씹히는 맛에 향긋함이 그만이죠.

 

산더덕구이. 유난스런 더덕 향과 결에 따라 찢어 먹는 맛이 육류는 저리가라입니다.

 

 그리고 11가지의 갖은 귀한 청정 나물들이 등장합니다.

 

 

 

석이버섯, 흐르레기버섯(목이버섯), 표고버섯, 더덕무침, 당귀나물, 참나물, 신선초, 더덕취, 도둑취, 고사리, 맛취나물등.

 

 

 

산채나물들을 내오자 고소한 향과 싱그러움이 느껴집니다.

 

 

 

 

 

 

 이 모든 나물들은 점봉산에서 채취해 온 것인데 점봉산이 원시림 보호지역으로 묶여 아무나 들어갈 수 없는 지역의 것으로 절대 미리 볶아두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는 나물의 맛의 변화, 색의 퇴색, 섬유질의 질겨지며 영양분이 파괴되는 것을 막기 위함이랍니다. 주문이 떨어지며 바로 볶아져 아삭아삭 씹히면서도 싱그러움이 더 잘 전해지는 것이랍니다.

 

 

 

 

우선 여러가지들을 곁들이며 산나물과 그 밖의 재료들을 그저 즐겨주면 됩니다. 그 후에 공기밥과 나물들을 고소한 들기름에 섞어 비벼 먹으면 멋진 산채비빔밥이 되는 것이지요. 비빔밥을 만들어 먹기 전 한 가지 더 주문한 소 갈비찜입니다.

 

 

 

소 갈비찜. 갈비를 잘라주고 한소쿰 끓여주고 나면 먹을 준비가 됩니다.

 

 

 

갈비 연하고 약간 칼칼한 양념 또한 나물의 그것처럼 강하지 않아 더 입맛을 잡아 끕니다.

 

 

아삭한 콩나물과 곁들여 드셔도 좋습니다. 이렇게 갈비찜을 함께 드시고 난 후에 놋쇠 사발 안에 공기밥과 마음에 드는 나물들을 집어 넣어 산채비빔밥을 만들어 먹으면 훌륭한 마무리로 되는 것이지요.

 

 

 

고추장 맛이 독특하고 뛰어납니다. 다 함께 비벼주면 먹음직스러운 비빔밥이 완성됩니다.

 

비비밥 또한 불로초로 싸 드시면 더욱 그 향취가 더 합니다.

 

 마무리는 누룽지로 구수하게~

 

 

 제대로 된 한 상에 푸짐하고 다채로운 음식들이 상다리가 휘어지고 대접을 받는다는 느낌 역시 충분히 가지실 수 있어 단지 한 끼 식사라기엔 호사스러운 이 즐거운 만찬을 가을과 함께 느껴 보시길요~

 

 

 30여가지의 약초와 나물들은 당근 100% 국내산이며 건나물을 판매하기도 한답니다.

 

 다음은 점봉산 산나물의 효능에 관한 정보입니다.

 

고사리:                                                                      위와 장에 있는 열독을 풀어주고 이뇨작용이 있습니다.

고비:                                       감기로 인한 발열, 피부발진, 기생충제거, 지혈효과, 이뇨제, 인후통에 좋습니다.

취나물:                                                                            체중조절, 당뇨, 심장, 간질환, 춘곤증에 좋습니다.

표고버섯:                                                                  혈압강화, 콜레스테롤 감소, 항 바이러스등에 좋습니다.

송이버섯:                     항암작용, 성인병(동맥경화, 심장병, 당뇨병, 고지혈증) 스테미너식으로 정력에 좋습니다.

흐르레기:                                  피부노화 방지, 동맥경화 예방, 기혈을 돕고 폐를 습윤, 변비치료등에 좋습니다.

산더덕:  폐, 위에 좋은 식품으로 거담, 진해, 콜레스테롤 감소, 피로회복촉진등 성인병 예방, 피부미용에 좋습니다.

당귀:                     신체허약, 관절통, 두통, 복통, 월경불순, 장건조, 타박상등 보혈기능 및 혈액순환에 좋습니다.

신선초:                                                                                       빈혈, 고혈압, 당뇨, 신경통등에 좋습니다.

산뽕잎:                                                각기, 수종(붓는 증상), 대소장을 아물게 하며 충으로 인한 통증을 제거.

불로초:                                                                                                  스테미너식으로 정력에 좋습니다.

가시오가피:                                                            당뇨, 결핵, 고혈압, 저혈압, 각종 관절염등에 탁월합니다.

 

 

 

이상은 모하라였습니다....

출처 : 모하라의 블로그
글쓴이 : mohara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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