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테너 정현수

아이노래 2007. 12. 29. 23:20

 20년만에  후배 정현수를 고양필의 베에토벤 9번 합창교향곡 연주회에서 만났다.

 테너 솔리스트로 나온 현수가 너무 자랑 스럽다. 그리고 너무나 멋진 성량으로 감동을 주었다.

그동안 어떻게 지내 왔는지 기사를  찾아봤다.

 

천부적 성량을 지닌 테너 정현수
이탈리아서 오페라 주연으로 활약
정현수씨
테너 정현수는 이탈리아 로마 산타체칠리아 국립음악원과 블로냐 국립음악원을 졸업하고, 빠르마 아카데미와 비첸짜 유럽연합아카데미를 거쳐 아트리시 국제콩쿨 1위를 하는 등 탄탄한 실력을 인정받은 성악가이다.
이탈리아 현지에서 바리톤으로 오페라 ‘레 빌리‘, ‘돈냐 플로르‘에서 주연으로 활동하던 2001년 테너로 전환한 정현수는 바리톤 시절보다 더 큰 호응을 이탈리아 현지인들로부터 받으며 오페라 ‘돈 죠반니‘로 데뷔한 뒤 이탈리아 예술의 도시 빠르마의 토스카니니 오케스트라와 삐첸짜 시립합창단으로 구성된 삐에트로 마스카니니의 오페라 ‘이자부‘에서 당당히 주연으로 박탈되어 성공을 거두면서 수 편의 오페라에 주연으로 출연, 진가를 발휘하면서 명성을 얻었다. 정현수가 오페라 주연으로 나올 때마다 오페라의 나라 이탈리아 일간지가 음악평을 통해 격찬했다. 일간지 ‘일 가제티노‘는 “…무엇보다도 존 조반니 역의 테너 정현수는 음의 정확도, 박자, 연기력은 물론 그 역할, 즉 사랑의 표현부터 지옥에 이르기까지 돈 조반니 배역을 가장 잘 소화했다“고 논평했으며, ‘일 레스토 델 깔를리노‘는 “…모든 배역의 사람들이 다 괜찮았다. 하지만 더 잘할 수 있었다. 돈 조반니 역의 정현수처럼…그는 주인공으로써 표현력이 아주 정제되어 있으며 가장 돋보였다…“고 찬사를 보냈다. 
바리톤에서 테너로 전환한 대다수의 성악가들이 높은음에서 바리톤의 본색을 드러냄으로써 실패하고 있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터득하고 있는 정현수는 타고난 성량과 정제된 음색을 기본으로 하여 음의 고저와 음폭을 자유자재로 넘나들면서 기교를 구사할 수 있는 실력을 쌓았다. 높은 음에서도 전혀 흔들리거나 찢어지지 않는 안정된 음역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성량이 풍부한 테너가 부족한 성악계에 또 하나의 기대주라 할 것이다.
테너 정현수는 1967년 부산 출신. 부산고등학교와 고신대학교 교회음악과를 졸업한 후 이탈리아에 유학하여 12년간 성악 공부와 연주활동을 하고 지난 해 귀국했다. 정현수는 한국에서도 이탈리아 현지에서 인정받은 오페라 무대에서 활동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정현수는 대학시절 고신대 안민 교수에게 사사했으며, 이탈리아에서는 구이도 과르네라, 주세페 몰리니, 쟌 프랑코 체켈레, 윌리암 마테우찌등 세계적인 성악가의 지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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