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Ⅶ. 와인 접대와 보관법

Ⅶ. 와인 접대와 보관법

 

1. 와인 글래스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와인 글래스는 튜립꽃 모양의 것에 비교적 긴 손잡이가 달린 것인데, 사람의 체온이 와인에 직접 전달되지 않도록 배려한 것입니다. 그리고 위로 올라갈수록 좁아지는 이유는 와인의 향기가 밖으로 나가지 않고 글래스 안에서 돌도록 한 것입니다. 그리고 와인의 색깔을 즐기기 위해서는 글래스가 무색 투명해야 하며 그 두께는 얇을수록 좋습니다.

 

 

 

와인 토막 상식

 

글래스는 형태뿐 아니라 크기도 무척 중요합니다.

보통 테이블 와인은 200~250ml 정도이며,

아페리티프나 디져트용은 더 작은 100~150ml 정도의 크기가 좋습니다.

따르는 양 역시 레드 와인은 글래스의 반 정도,

화이트 와인은 2/3 정도만 따라서 마십니다.

이렇게 하면 적당한 양의 공기를 쐬기 때문에 와인 향을 음미하기에 좋습니다.

한 가지 주의할 점은

와인에 얼음을 넣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이는 와인 특유의 빛깔, 향기, 맛이 망가지기 때문입니다.

와인 글래스는 남에게 주지도 받지도 않습니다.

 

 

 

 

2. 와인 온도

선택된 와인은 그 종류에 따라 적절한 온도를 유지하도록 준비해야 합니다. 보통 화이트 와인은 10~15℃, 레드와인은 15~20℃, 그리고 샴페인은 10℃ 정도로 마신다고 하지만 정해진 법칙은 아닙니다.

경우에 따라 보졸레나 르와르 같은 가벼운 레드와인을 차게 마실 수 있으며, 더운 여름에는 화이트, 레드 모두 차게 마실 수도 있습니다.

 

 

3. 와인 따르기와 음미

와인은 병마개를 딴 후 약 10분 정도 경과 후에 글래스에 따르도록 합니다. 그 이유는 와인이 산소와 잘 결합하여 최상의 향기와 맛을 내도록 하기 위해서 입니다. 먼저 와인을 주문한 사람 혹은 그 날의 주빈에게 먼저 와인을 약간 따릅니다. 이 사람은 글래스를 들고 색깔과 향, 그리고 맛이 만족스러운지 살핀 다음, 다른 손님이 글래스에 와인을 따르도록 허락합니다. 순서를 정한다면, 주빈의 오른쪽 사람부터 즉, 시계 반대방향으로 와인을 따르는데, 여자 손님의 글래스를 먼저 채우고, 다시 반대 방향으로 돌면서 남자 손님의 글래스에 따릅니다. 이 때는 글래스를 완전히 채우지 않고 2~3cm 정도 여유를 두고 따르는 것이 좋습니다. 따르고 난 후 병을 들어 올릴 때는 약간 비틀어서 와인이 식탁에 떨어지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따른 와인 글래스를 살짝 둥글게 흔들어서 글래스 속에서 산소와 잘 섞이도록 한 다음 잠시 둡니다. 그러면 와인이 글래스 안쪽에 전체적으로 묻어서 흐르는데 그것을 일컬어 ‘눈물’이라고 합니다. 실력있는 감별사는 그 ‘눈물’만 보고도 와인의 품질을 감별할 수 있다고 합니다.

 

 

와인 접대의 순서

 

Dry before Sweet : 달콤한 와인보다는 드라이 와인을 먼저 접대

White before Red : 묵직한 레드와인보다 가벼운 화이트와인을 먼저 접대

Young before Old : 오래된 와인보다 영와인을 먼저 접대

※Ⅰ.와인의 분류와 Ⅱ.와인의 타입을 참조할 것

 

 

 

 

4. 와인 보관법

와인을 오랫동안 보관하기 위해서는 와인을 진동이 없고 50%의 습도율을 유지할 수 있는, 약간 어두운 곳에 보관해야 합니다. 이상적인 온도는 약 9~13℃ 정도입니다. 와인은 온도 변화에 민감하므로 일정한 온도를 유지시켜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한 세워 놓기보다는 콜크가 젖도록 눕혀놓는 것이 바람직합니다.(콜크를 통해서 와인이 숨을 쉴 수 있도록…) 와인 병을 따고 나서 다 마실 수 없을 경우에 와인을 그냥 두면 산화가 되어 버리므로 빨리 마셔 버리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만약에 다 마실 수 없다면 하루 정도는 콜크 마개로 잘 막아서 냉장고에 보관을 하고, 3~7일(와인에 따라 다름)정도 보관해야 한다면 와인 병 안의 공기를 빼내서 진공 상태로 보관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 진공 펌프 역할을 하는 기구를 이용하여 공기를 빼고 냉장고에 보관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일단 개봉된 와인은 가능한 빨리 마셔 없애는 것이 좋습니다.

 

 

 

 

출처 : 새라와 함께 떠나는 아프리카 사파리

글쓴이 : sarah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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