Ⅵ. 와인과 음식
1. 요리 써빙 순서에 따른 와인
본격적인 서양 요리는 가벼운 전채부터 시작하여 스프, 생선요리, 그리고 닭고기나 오리고기 요리 등 가벼운 육류에서 비프 스테이크 등 본격적인 육류요리 순서로 진행되며, 대개 감미로운 디져트로 끝을 맺게 됩니다.
와인도 이에 따라 아페리티프, 화이트 와인, 레드와인 순으로 진행되며, 마지막으로 감미로운 디져트 와인이 나옵니다.
식사코스를 중심으로 와인을 분류하면 다음과 같이 나눌 수 있습니다.
1) 식전주 (Aperitif)
스페인의 셰리, 이태리의 베르뭇을 차게 해서 만듭니다.
신맛이 있는 알사스나 독일의 화이트 와인도 좋습니다. 특별한 경우는 달지 않은 샴페인도 쓰입니다.
2) 화이트 테이블 와인 (White Table Wine)
가볍고 신선한 것으로는 보르도의 그라브, 부르고뉴의 샤블리, 그리고 독일의 모젤, 이태리의 소아베 등이 좋고, 묵직한 것은 부르고뉴의 푸이 퓨세, 꼬트 드 본느, 스페인의 리오하 등이 있습니다.
3) 레드 테이블 와인 (Red Table Wine)
가벼운 것으로는 보졸레, 보르도의 그라브, 이태리의 바베라 등이 있고, 묵직하고 텁텁한 것은 보르도의 포메롤, 부르고뉴의 꼬트 드 뉴이 등이 좋습니다.
4) 스위트 디져트 와인 (Sweet dessert Wine)
달콤한 포르투갈의 포트가 가장 대표적이며 그 외 헝가리의 토케이(Tokay) 등도 있습니다.
2. 와인과 음식의 조화
생선요리에 화이트 와인이 어울리는 이유는 화이트 와인의 산미가 생선의 맛과 조화되기 때문이고, 레드 와인과 붉은 육류요리가 잘 어울리는 이유는 레드 와인의 탄닌이 육류의 기름기와 짙은 맛을 잘 조절해 주기 때문입니다.
요리별로 조화되는 와인의 종류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에피타이저(전채요리)와 샐러드
식초는 와인에게 있어서 천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샐러드를 먹을 때에는 와인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반면에 식초가 함유되어 있지 않은 에피타이저인 경우에는 내용에 따라 가벼운 와인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2) 스테이크, 로스트 비프와 양고기
붉은색 쇠고기와 양고기는 드라이한 레드 와인이 잘 어울립니다.
까베르네 소비뇽, 피노 누와 와 쉬라즈 등이 추천할 만합니다.
이태리 토스카나와 피드몬트 지역에서 생산되는 바롤로(Barolo), 부르넬로(Brunello), 끼안띠(Chianti)등도 붉은 육류와 맛이 잘 어울립니다.
3) 해물류와 생선
생선은 일반적으로 거의 대부분, 화이트 와인이 어울리는데, 드라이하거나 상쾌한 맛의 화이트가 권장할만 합니다.
레드 와인을 잘 선택한다면 생선과도 잘 어울릴 수 있습니다.
포도맛이 강하고 탄닌산이 적은 보졸레나 캘리포니아 혹은 오레곤의 피노누아 정도면 고등어나 등푸른 생건과 같은 기름지고 풍부한 맛을 내는 생선류와 연어나 참치와도 잘 어울립니다.
4) 흰살 육류(닭고기, 돼지고기, 송아지고기)
흰살 육류가 화이트 와인과 잘 어울린다는 원칙을 가지고 이야기 한다면, 닭고기나 돼지고기, 송아지 고기는 좀 더 풍부한 맛의 화이트 와인이 좋은데 대부분이 샤도네와 피노블랑이 잘 어울립니다.
송아지와 닭고기는 거의 모든 화이트와인과 잘 어울리는 편이고 보졸레의 레드 와인이나 이태리의 돌체또도 좋습니다.
5) 매운맛의 음식들
카레나 태국음식과 같은 매운 음식들은 와인과 잘 어울리지 않습니다.
만약 매운맛의 음식에 꼭 와인을 마시고 싶다면 중간 정도의 스피클링 와인이 좋겠습니다.
테이블 와인으로는 포도맛이 강하며 너무 탄닌 산이나 산도가 강하지 않은 와인으로 선택하십시오.
즉 보졸레나 미국산 진판델, 호주산 쉬라즈가 좋습니다.
3. 대표적인 우리나라 음식과 궁합이 맞는 와인들
※ 여기에 소개된 와인은 모두 프랑스산 와인입니다.
대 표 적 인 한 국 음 식 |
제 품 명 |
와 인 산 지 |
불 고 기 와 어 울 리 는 와 인 (레 드 와 인) |
Beaujolais AOC(보졸레 아오세)
Bourgogne Passetoutgrain (부르고뉴 빠스뚜그랑)
Bourgogne Grand Ordinaire(부르고뉴 그랑 오르디내르) |
|
갈 비 와 어 울 리 는 와 인 (레 드 와 인) |
Côtes de Bourg (꼬뜨 드 부르)
Bellechasse Bordeaux Red (벨샤스 보르도 레드)
Vin rouge Mont. St. Emillion (쌩떼 밀리옹 루즈)
Saint Emillion B&G (쌩떼 밀리옹) |
St. Emillion |
생 선 회 와 어 울 리 는 와 인 (화 이 트 와 인) |
Vin blanc Riesling (리이슬링 와인)
Sauvignon Blanc (소비뇽 블랑)
AOC Alsace Gewurztraminer Cuvee Reserve, Blanc 2000 (게불즈라미너 화이트)
Monbazilac Vin Blanc (몽바지락 화이트 와인) |
Sud-Ouest |
야채와 어울리는 와 인 (화 이 트 와 인) |
Vin Blanc Bordeaux (보르도 화이트 와인)
Bellechase Bordeaux Blanc (벨샤스 보르도 화이트) |
|
삼 겹 살 과 어 울 리 는 와 인 (로 제 와 인) |
Cinsault Vin Rosé (상쇼 로제와인)
VDT Beaumanoir, Rosé (보마느와 로제)
AOC Côtes de Provence Chateau Saint, Rosé 1999 (샤또 세인트 오노레 로제)
Bourgueil |
Vin d’OC
Vin de table
Provence
Loire |
'와인이 좋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Ⅳ. 와인 고르기 (0) | 2008.08.18 |
---|---|
[스크랩] Ⅴ.초보자에게 권장할 만한 이상적인 와인 선택 5단계 (0) | 2008.08.18 |
[스크랩] Ⅶ. 와인 접대와 보관법 (0) | 2008.08.18 |
[스크랩] Ⅷ. 프랑스 와인의 특징 (0) | 2008.08.18 |
맛있는 식사와 와인 (0) | 2008.07.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