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에 빠지다

행복을찾아서

아이노래 2009. 3. 2. 11:34


미국 샌프란시스코. 의료기 세일즈맨 크리스 가드너(윌 스미스)는 여기저기 열심히 뛰어다니지만 한물간 의료기기는 좀처럼 팔리지 않는다. 아들 크리스토퍼(제이든 스미스)는 엉터리 유치원에서 하루종일 엄마를 기다리다 잠들기 일쑤. 세금도 못내는 형편에 자동차까지 압류당하자 참다 지친 아내마저 두사람을 떠나버린다. 살던 집에서도 쫓겨난 크리스와 크리스토퍼. 이제 지갑에 남은 전재산이라곤 달랑 21달러 33센트 뿐.

전재산 21달러…
돌아갈 집도 없지만 꿈이 있다면 지켜내야 한다!


극한 상황에서도 크리스토퍼를 보살피던 크리스는 빨간색 페라리를 모는 성공한 주식중개인을 만나 ‘남이 할 수 있다면, 나도 할 수 있다’는 희망과 함께 주식중개인 인턴에 지원한다. 덜컥 붙긴 했지만 땡전 한푼 못받는 무보수에 60대 1이라는 엄청난 경쟁을 이겨내야 하는 혹독한 과정. 학력도 경력도 내세울 것 없지만 크리스는 아들과 함께 노숙자 시설과 지하철 화장실을 전전하는 어려움 속에서도 행복을 찾기 위한 위한 마지막 기회에 도전하게 되는데…

 

 

 놀랍게도 그는 때때로 아들과 사무실에서 잠자면서도 동료들에게 자신의 절박한 상황을 숨길 수 있었다. 트레이닝 프로그램이 끝났을 때 그는 고객이던 베어 스턴스의 샌프란시스코 본부장 게리 쉐마노에게 스카우트되었다. 가드너의 어려운 상황을 알게 된 쉐마노는 그에게 월 스트리트에서 가장 성공적이던 자신의 회사에 일자리를 제안했다. 새로운 시작을 하게 된 스물 여덟 가드너는 더 이상 노숙자가 아니었다. 아파트, 아들의 탁아소 비용을 충분히 댈 수 있는 어엿한 주식중개인이 된 것이다.

성공적인 월 스트리트로의 진입 이후 최선을 다한 그는 자산 1억 8천만 달러를 보유한 어엿한 자산가가 되었다. 그는 현재 ‘가드너 리치 앤드 컴퍼니’의 대표로 아들과 함께 회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책과 영화를 통해 자신의 감동실화를 소개해 사람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불어넣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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